[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 지원사업’의 공공분야 주관기관 모집에 선정돼 도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체감형 인공지능(AI) 실증 지원을 통해 공공서비스 혁신 및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게 된다.
시흥시가 이번 사업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내용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복지 분야의 민원 응대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 정보통신과는 여러 참여기관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한다. 이로써 복지 분야 행정 데이터를 학습한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 기반의 생성형 정보 제공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시흥시 누리집에 연계해 민원인과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맞춤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 민원 담당 공무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복지정책 관련 행정 데이터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실증사업의 결과를 분석해 복지 분야 민원뿐만 아니라 보건, 교통, 관광 및 문화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도영 시흥시 정보통신과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맞춤형 복지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들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맞춤형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응대 및 지원 연계를 통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