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택지 경계펜스 보행 공간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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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주변 장현택지 공사구간의 도로에 설치된 경계 펜스가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 확보되지 않고 있어 이 지역을 지나는 주민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시흥시청 인접지역인 장현보금자리택지 지구 내 39번 도로 일부구간은 최근  LH공사에서 도로변에 차단 펜스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일부 구간은 보행자나 자전거 등이 통행할 수 없도록 되어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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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지역 도로는 공사와 관련되어 일부 종전도로를 폐쇄하고 우회하도록 신설되었으며 신설된 도로가 매우 급한 곡선을 이루고 있는데다 최근에 공사된 펜스가 자동차도로에 근접하게 설치되어있어 이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을 불안하고 답답하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능곡동에 사는 윤 모씨는 “이 지역 도로가 택지공사를 시작하면서 일부 도로를 굽은 도로로 변경하여 불안해하며 지나고 있는데 이제는 펜스를 도로 가까이 설치하여 답답하다.”고 말하고 “공사도 중요하지만 통행하는 차량들이 불편하지 않은지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또한 장현동에 사는 박 모씨는 “이 지역에 사람들이 도보는 물론 자전거들도 다니고 있는데 공사구간일 수록 더욱 보행자들의 안전을 우선 생각하고 공사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며 “주민들의 불편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공직자나 공사업체들 모두 문제가 많다.”라며 목소리를 키웠다.

한편 시흥시 한 관계자는 “현재 일부지역이 당초부터 인도가 없던 도로라서 도로 상태대로 펜스를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39번도로에 인도를 설치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으며 또 다른 관계자도 “당초 도로에 인도구간이 없었다. 현장을 확인해보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도로가 굽게 된 것은 전철 관련 공사업체가 시흥역사 공사를 위해 H건설이 변경해 놓은 것이며 펜스 공사는 당초 도로에 꼭 맞도록 설치한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현장을 확인 해 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