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5일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동화(童話)로 우리 동네 주민이 동화(同化)되는 날’을 주제로 한 ‘제7회 정이마을 동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2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이마을 동화축제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동화(童話)’를 주제로 동화 의상 대여 및 퍼레이드, 동화 그림 전시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마치 동화 속에 있는듯한 즐거움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정왕2동의 마을공동체 축제다.
동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동화나라 퍼레이드에는 100여 명의 아이들이 미리 준비하거나 축제 부스에서 무료로 대여한 동화 의상을 입고 공원을 따라 행진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올해 축제에는 관내 학교 및 학부모회, 정왕2동 관계단체,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소방서 의용소방대, 옥구지구대, 시흥평생학습동아리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정왕2동 주민자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거북섬동 주민자치회에서도 거북섬 홍보 공간을 운영해 더 풍성한 축제를 만들었다.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공연에는 정왕 본 태권도, 시흥중학교 북놀이반과 밴드동아리, 평생학습동아리, 정왕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덕용 주민자치회장은 “정이마을 동화축제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진행되는 주민 모두의 축제다. 앞으로도 정왕2동의 대표 축제로서 주민들이 마을 안에서 즐겁고 행복한 정이마을 동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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