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에 위치하고 있는 센트럴병원 장례식장(대표 전석교)이 지역에 불우한 청소년 가정에 장례비를 지원하는 등 선행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트럴병원 장례식장은 지난 27일 편부 슬하에 4명의 청소년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에 부친이 사망했다며 안타까워하던 주변 지인의 소식을 전해 듣고 기꺼이 장례지원을 하기하고 결정했으며 고인을 시흥센트럴 장례식장에 모셔 장례를 치러주기로 했다.
어려움에 처한 가정은 현재 생활보호대상 지원가정으로 고교생을 비롯해 초등학교 재학생까지 4자녀가 함께 편부 밑에 살고 있었으며 사망한 부친도 장애인으로 별다른 수입 없이 정부의 지원으로 어렵게 생활해왔고 그동안의 지병으로 인해 사망하게 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수백만 원이 소요되는 장례비를 지원하고 나선 전석교 대표는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의 소식을 듣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장례도 문제지만 앞으로 부모 없이 살아야하는 아이들이 크게 걱정된다.”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원해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시흥센트럴병원 장례식장은 그동안에도 지역청소년들 5명을 지정하여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에 어려운 가정의 장례를 지원하는 등 꾸준하게 지역사랑운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지면 더욱 주변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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