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복지관(관장 강점숙)은 지난 1일과 15일 2회에 걸쳐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학연(시흥시학교폭력예방교육연구회) 강사들과 청소년의 우렁찬 외침이 더위가 찾아온 초여름의 목감동 구석구석을 뒤흔들었다.
"어른이 변하면 청소년이 달라집니다"라는 주제로 지역주민의 관심을 약속받는 서명운동과 함께 피켓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5백여 명의 주민이 서명하면서 좋은 일 한다고,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격려하면서 행사에 뜻을 보태주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도 학교폭력문제는 학교와 자신들의 문제인 줄로 알았는데, 지역의 어른들이 함께 해준다는 생각을 하니까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캠페인 소감을 수줍게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강사들은 “학교폭력은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 갖고 참여해야 예방할 수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목감복지관은 지속적으로 학교,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방문하여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하고, 연성권 지역의 단체 및 학부모를 위한 교육 지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폭력예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 3일부터 학교폭력예방교육 강사 2기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은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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