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총경 정용근)는 심야시간대 시흥ㆍ양주 일대 영업이 끝난 식당 및 상가를 대상으로 무려 23회에 걸쳐 유리창을 파손하거나 드라이버 등으로 출입문을 해체하는 수법으로 침입하여 금고 등 현금 500만원 상당을 절취한 일당 3명 중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하였다고 밝혔다.
변 모(18세,남), 이 모(18세,남), 손 모(18세,남) 3명은 청소년으로 변 모, 이 모,는 동종범행으로 구속되었다가 최근 소년원에서 출소하여 보호관찰을 받던 중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같은 지역(양주시)인 또래 손 모를 끌어들여 자신들의 前 범행지역이었던 양주를 떠나 이 모가 거주하는 시흥시 정왕동 일대 식당을 대상으로 현금 등을 절취하기로 공모했다.
변 모(18세,남) 등은 지난 3월 중순 새벽 2시경 시흥시 정왕동 정왕역 부근에서 영업이 끝난 ‘모 국밥식당’창문을 깨고 침입하여 현금 3만원 상당이 들어있는 금고를 들고 나와 절취하는 등 지난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정왕동ㆍ거모동ㆍ장곡동 일대 식당에 침입해 23회에 걸쳐 현금 500만원 상당을 절취하여 유흥비로 모두 소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2012년 9월 초순부터 시흥시 정왕동 관내에서 식당절도사건이 빈번히 발생하여 전담팀을 구성하여 약 6개월간 범행현장에 남겨진 뉴발란스 신발 족적, CCTV자료를 근거로 새벽시간대에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을 선정 후 잠복하여 탐문수사하던 중, PC방에서 뉴발란스 신발을 착용한 변 모(18세,남)와 일행 이 모(18세,남)를 발견하고, 면밀한 검문검색으로 거짓 알리바이를 대며 당황하는 일당 2명을 검거했다.
여죄 등 수사과정에서 공범이 있다는 사실이 추가 확인되어 일당 3명을 모두 검거 후 2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하였으며, 이들에 대해 DNA를 채취하여 식당침입절도 여죄 2건을 추가 확인하는 등 관내 동종수법의 발생사건을 취합하여 계속 여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