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 배곧2동의 ‘울동네 희망나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봄나들이를 떠났다.
이번 봄나들이는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같이 효(孝)해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 수목원, 유리섬 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오락 활동을 하며 어르신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했다.
특히 배곧2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16명의 위원과 어르신들이 일대일로 짝을 지어 소통과 안전을 동시에 잡았다.
한편, 배곧2동은 평소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만보기를 지급하고, 산책길을 걸으며 건강걷기 교육과 만보기 사용 방법을 안내하기도 했다. 현재 배곧2동에서는 마을건강복지사업 ‘걸으면 만복이 와요’ 사업을 진행 중인데, 6개월 동안 꾸준히 건강걷기 활동을 하면 연말에 건강 스마트 워치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다 보니 매일 일상이 똑같았는데 이렇게 교외로 나와 꽃과 나무를 보고 웃으며 즐기니 봄이 왔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변금숙 배곧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간 위원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여행을 다녀오니 행복한 마음이 샘솟고 금세 서로 친구가 돼가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화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우회 배곧2동장은 “뜻깊은 행사로 경로효친 정신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신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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