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거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재경)은 5월 2일(목) 군자동 산들공원에서 지역 내 5개 어린이집과 함께 ‘제7회 봄봄봄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봄봄봄’ 사생대회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복지관과 어린이집, 학부모 대표가 함께 사생대회 주제 선정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기획했다.
이번 사생대회에는 250여명의 아동이 참여해 ‘내가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것’을 주제로 자유로운 상상력을 그림에 담았다. 또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버블·매직 공연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야외놀이터를 마련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해 어린이날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한빛 어린이(가명, 7세)는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게 많아서 그림으로 다 그렸어요. 비눗방울 마술을 직접 봐서 신기했어요. 자주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이날의 소감을 전했다.
거모복지관 이재경 관장은 “거모동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없는데, 봄봄봄 사생대회가 어린이들을 위한 고유의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아이들이 거모동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전했고, 거모동 칼비테어린이집 홍은정 원장은 “거모동이 시흥시의 다른 지역보다 개발이 늦은 편이라 문화적으로 소외된 편이고, 아이들 수도 점점 줄고 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출품된 250여점의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3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오는 5월 20일(월) 거모복지관 강당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수상 및 우수작은 지역주민 모두가 관람할 수 있도록 거모복지관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qk8oq8vj8t)을 통해 온라인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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