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주민 창문 열고 살수 없다’ 불만

군자지구 공사구간 분진 피해 심각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3/06/17 [13:3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6/17 [13:36]
‘정왕동 주민 창문 열고 살수 없다’ 불만
군자지구 공사구간 분진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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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제보한 군자지구 내 사방을 뒤덮은 먼지     © 주간시흥
 
최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군자지구 개발사업 현장에 차량들의 운행이 늘면서 현장에서 발생되는 분진들로 인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군자지구 공사 구간에는 최근 아파트 단지 공사는 물론 지구 기초공사작업 등 공사를 위해 통행하는 차량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들 차량들은 구간 내 비포장 된 임시도로를 주행하고 있어 운행 중 많은 먼지를 날리고 있다.

또한 내부 임시도로에는 20km의 주행속도 제한 표지가 되어 있으나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 대부분이 주행속도를 지키지 않고 있어 먼지의 발생이 심각하게 발생되고 있으나 주민들이 공사구간을 볼 수 없도록 펜스로 막아놓고 있어 주민들은 그 내용을 쉽게 알지 못한 상태에서 피해를 입고 있다.

정왕동 주민 조 모씨는 “최근에 아파트 창문을 열어놓으면 평소보다 많은 먼지가 쌓여 왜 그런지 몰랐는데 문제가 군자지구 비산 먼지 때문인 것 같다.”며 “관에서 추진하는 공사인데 주민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또 다른 주민 김 모씨는 “먼지가 너무 많아 근처를 확인해본결과 군자지구 내에 도로와 주변 공사현장에 엄청난 양의 흙먼지가 날리고 있지만 먼지를 억제하기위한 물차들은 보이지 않고 공사차량들은 고속으로 질주 해 먼지를 일으키고 있었다.”라며 “시 도시개발사업단이 현장에 있어 계속 보고 있을 텐데도 방치하고 있었던 것을 보면 과연 시흥시가 시민들을 위한 행정을 하고 있는지 크게 실망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시흥시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에서 비산먼지 확산을 막기 위해 가설 펜스를 설치한 상태이며 수시로 살수 차량을 운행하는 등 법적인 조치를 잘 이행하고 있으며 아직 민원이 들어온 것이 없었다.”라며 관리에 문제가없다고 전했다.

최근 기온이 올라가고 건조해 지면서 공사장의 먼지가 더욱 많아지고 있는 하절기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관계부처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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