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 제5기 신천동 주민자치회 교육청소년분과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난 4월 27일 ‘더더더 아름다운 신천 만들기’를 위한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교육청소년분과 위원들을 포함한 청소년 자치위원 7명과 기타 자율방범대 대원과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환경의 날 기념으로 6월 5일에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더더더 아름다운 신천 만들기’는 주민자치계획으로 발굴된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이다.환경 살리기 캠페인과 정화 활동을 통해 신천을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직접 가꾸고, 동시에 청소년들에게는 환경교육을 진행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청소년분과는 캠페인의 하나로 지난 4월 13일에는 삼미시장, 신천, 신천 근린공원 일대를 도는 ‘마을 한 바퀴’를 통해 ‘우리가 바라는 신천 만들기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천을 깨끗하게 활용하고 즐기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지에 대해 조사해 사업 방향성을 확인하고,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는 데 활용했다.
또한, 이날에는 고질적으로 지적돼 온 수질 악취 문제부터 반려견 산책 에티켓, 볼거리 가득한 신천의 문화 활동, 쓰레기 없는 깨끗한 산책로 만들기 등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교육청소년분과는 앞으로 해당 사업을 통해 현장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환경 메시지를 담은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신천에 전시하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총 6회에 걸쳐 부들, 노랑꽃창포, 달 뿌리 풀, 부처꽃 등 수질정화식물을 심어 악취에 몸살인 신천의 수질 환경을 직접 가꿔나갈 계획이다.
송현수 신천동장은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이번 환경사업이 지역주민의 인식개선과 환경 정비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하며,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지속해서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