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 째 맞이하는 ‘코다리 거리축제’가 지난 6월 2일 정왕동 48블럭 일대에서 열렸다.
상가 활성화를 위해 48블럭 서촌상가 번영회가 마련한 이번 코다리 거리축제는 시식코너와 홍보부스를 통해 코다리를 알리는 계기도 함께 마련했다.
일요일 오후 5시부터 사물놀이패의 길놀이가 상가를 돌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스포츠댄스, 난타공연, 7080 기타공연, 락밴드, 색스폰 연주 등으로 축제분위기가 고조되더니 주민노래자랑을 통해 절정에 이르렀다.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코다리도 맛보며 축제를 즐겼다.
또한, 상가번영회가 마련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들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돌아갔다.
서촌상가 번영회 정준석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 시민들이 동참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내자는 의미”에 동참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서촌상가 번영회는 기존의 업종에 ‘코다리요리’ 메뉴를 접목하여 이를 널리 홍보하는 한편 '코다리 거리'라는 특색을 살리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상인들을 위한 교육과 협력을 모색해 왔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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