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 배곧도서관은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 트레일러 제작자 양성과정’의 수강 희망자를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
‘북 트레일러’는 ‘책(Book)’과 ‘예고편(Trailer)’의 합성어로, 책의 내용을 영화 예고편처럼 편집해서 소개하는 영상을 말한다. 이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책의 내용에 대한 흥미를 끌어내고, 책의 내용을 시각 매체를 통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어 출판사의 서적 광고 수단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특히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쉬운 특징 때문에 효과적인 독서 교육 방법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북 트레일러 제작자 양성과정은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기초교육’ 및 ‘제작 교육’으로 나눠 운영된다. 기초교육은 5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5주 동안 진행되고, 제작 교육은 하반기 중에 개강한다. 기본교육과 제작 교육을 모두 이수하고, 북 트레일러 영상을 완성한 학생들에게는 봉사 시간(4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배곧도서관 관계자는 “북 트레일러 제작자 양성과정을 통해 시흥시 청소년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도서관을 어려운 장소로만 인식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느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과정 신청은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https://lib.siheung.go.kr) 및 재학 중인 초ㆍ중ㆍ고등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은 5~6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재 기초교육 과정 수강생을 30일까지 모집 중이다.
신청 문의는 시흥시 중앙도서관 배곧도서관팀(031-310-528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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