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시화주공2단지아파트에서 2024년 제1차 ‘당신 곁에, 정이마을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정이마을 이동상담소는 2020년부터 정왕2동 맞춤형복지팀과 3개 관계단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마을 복지사업이다. 관내 아파트에 직접 찾아가 부스를 설치한 후, 주민들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 힘을 쏟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지 종합상담을 통한 아파트 관리비 미납 세대 등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치유 원예 등 다양한 현장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의)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과 협력해 혈압과 혈당 체크를 통한 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왕보건지소 주관으로 치매 조기 검사와 치매 인식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동상담소에 참여한 한 주민은 “거동이 불편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는 게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알려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소영 정왕2동장은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통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앞으로도 관계단체와 협력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정이마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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