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 시흥시 하상동에 위치한 강희맹선생묘 및 신도비가 위치한 공원에 '하지골마을' 표지석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하지골마을은 조선 성종 때 좌찬성을 역임한 강희맹이 중국 사신으로 갔다가 연꽃씨를 가지고와 마을에 처음 심었다 하여 '연꽃 하'와 '못 지'자를 따서 하지골이라 부르게 된것이 그 유래이다.
표지석은 그 동안 많은 개발로 인해 지역의 역사적인 가치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앞으로 이 마을의 역사를 후대에 알리고자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설치하게 됐다.
이날 제막식행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김태경 시흥시의회 운영위원장, 조원희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연성동 유관기관 단체장들을 비롯해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윤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잊혀져가는 역사를 후대에 알리고자 하지골마을 표지석을 만든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시흥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지역을 위해 앞장서는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경숙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