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곶신도시에 진입하는 교량이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에 배려없이 일방적인 공사 진행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월곶신도시 진입교량은 안전점검에서 보수가 요구되는 것으로 판단되어 지난 5월 21일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공사구간에 안내표지들이 부족하여 도로 입구까지 진입한 후에나 공사구간임을 알고 되돌아가는 일들이 벌어지자 이곳을 통과 하는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뿐 만 아니라 교량의 보수가 수개월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보수기간의 통행 방법에 대해서도 통행자를 배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되며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교량은 당초 편도 2차선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정왕동이나 시흥 쪽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2개 차선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신도시에서 정왕동 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들은 통행을 완전 차단하고 풍림 4차 정문을 통과하여 소래대교 방향으로 우회한 뒤 다시 서해안로 방향으로 나가도록 되어있다.
이로 인해 월곶신도시를 빠져나가는 차선이 소래대교 진입 쪽으로 몰리면서 통행에 정체가 심해지면서 운전자들의 불편이 극심해 지고 있다.
이곳을 통행하는 한 시민은 “공사로 인한 통행방법에 대한 안내를 교량진입하기 이전에 운전자가 충분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표시하여 교량직전까지 와서 다시 되돌아나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시민들을 위한 배려 아니냐.”라며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또 다른 월곶신도시 거주시민 왕 모씨는 “교량이 4개차선중 2개 차선을 편도로 운행하도록 하면 진출입에 대한 혼성도 없으며 주민들이 크게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도 없을 뿐 아니라 일부지역으로 몰려 정체되는 일들이 적어지게 되는 것 아니냐.”며 계획을 세운 공무원들이 현장의 이해와 주민들의 배려가 부족한상태의 탁상행정 아니냐며 강하게 질책했다.
시흥시는 지난 2012년 하반기에 월곶대교 정기점검을 실시한 결과 교량상태등급이 C등급으로 판정되어 이를 보수보강하기 위해 지난21일부터 약 5개월간 월곶대교를 부분통제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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