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김윤식)는 취업취약계층인 여성과 한국전쟁이후 출생한 베이비부머들의 본격적인 정년과 은퇴시기를 맞아 이들의 재취업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지난 7일 중소기업중앙회의 일부 예산지원을 받아 정왕동 미관광장3호에서 ‘2013. 여성ㆍ베이비부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3개 구인업체와 여성과 베이비부머세대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현장에서 80여명이 바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의 한 관계자는 "300여명은 추후통보자로, 계속 채용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채용이 안 된 구인업체와 미취업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취업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는 구인업체의 위치와 버스노선을 표기해 여성과 베이비부머세대들이 좀 더 쉽게 취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구인업체와 구직자 모두 행사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으며, 구인업체에서는 매월 이런 행사를 통해 현장면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관내 구인업체와 구직자간의 효율적인 매칭을 통한 구인ㆍ구직난 해소와 경력단절여성 및 베이비부머세대들이 희망찬 제2의 인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정보 및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시흥100년, 100세 시대, 취업100%'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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