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아파트 주변 주민 및 대흥중 학부모, 시흥체육관 이용자들이 이 지역을 이용하는데 대중교통 버스노선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주변을 통과하는 시내버스가 총 10개 노선 중 1개 노선만이 이 지역을 통과하고 나머지 9개 노선은 구 보건소를 통과 하도록 되어 있어 이지역의 대중교통이용 불편은 물론 지역상권이 죽고 더욱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버스노선의 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 지역은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체육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인수한 시흥시가 이곳을 문화예술을 비롯한 시민들의 이용공간으로 계획하고 있어 더욱 대중교통의 필요성이 요구되어지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인근학교인 소래중이나 은계중에서는 과밀학급이 발생되어 골치를 앓고 있으나 이곳에 위치한 대흥중학교의 경우에는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며 학급수가 줄어지면서 학교 운영에도 문제가 발생되는 기현상까지 일고 있어 지역주민과 대흥중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극동아파트 주민 서 모씨는 “부천 등에 오는 노선버스 중 중복되는 노선 2~3개는 체육관을 경유하여 정은 패션타운 등으로 돌아가도록 하면 보건소의 좁은 도로 통행도 원활해지고 일부 노선이 나눠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는데도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검토가 부족한 것 같다.”라며 불만을 표 했으며 신천동에 사는 대흥중 학부모 김 모씨는 “딸이 마을버스 1번을 이용하여 등교하는데 버스에 승객이 너무 많아 신체 접촉 등으로 버스 타는 것을 매우 꺼려하고 있다.”며 걷기에는 조금 거리가 멀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한 대흥중 관계자는 “시내버스로 학교에 등교하기가 어려워 대부분 대흥중학교 입학을 기피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학교의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학교 운영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며 시에서 버스노선을 적절히 조정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지역 인근에는 부천, 안산, 인천 등 다양한 방향으로 운행하는 노선시내버스 10개가 있으나 마을버스 1번과 015번 이외에는 대부분이 편도 1차선 도로인 보건소(구 시흥시청)로 운행이 몰리면서 지역교통의 안배는 물론 도로 통행에 정체를 가중시키는 문제도 안고 있어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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