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경기경찰청장은 14일 오후 시흥경찰서를 방문, 5층 강당에서 시흥, 광명서 직원 60명과 경기도민·유관기관·협력단체 회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시흥,광명권 도민과의 “공감나누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시흥경찰서 경비교통과에 근무하는 경도희 순경의 진행에 따라 4대 사회악 근절 등 경기청 주요업무 추진 전략 및 조직운영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직원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생치안을 위협하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시흥․광명서의 활동사항을 도민․유관기관․협력단체에게 알리고 서로간의 협력치안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등 격식 없는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만희 경기청장은 “도내에서 가장 바쁜 치안현장 중 한 곳인 시흥서 직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참석 직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안정된 치안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지역사회 및 유관․협력단체의 신뢰와 지지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이다”라며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서로간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정용근 시흥서장은 “시흥시는 타지역에서 온 이주민이 많고, 외국인 밀집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등 불안정한 도시분위기로 인한 범죄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지역사회 및 유관․협력단체와의 협력시스템이 어느지역보다 절실하다”며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같이 지역 특성에 맞는 여러 협력단체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강구하여 시흥시의 치안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