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 매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매화동 주민을 대상으로 동 간호직 공무원을 통해 혈당, 혈압 체크 및 체질량 측정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는 건강데이(Day)를 운영했다.
매화동 마을건강복지계획의 하나로 진행 중인 건강데이 사업은 대야동 치매안심센터와 협업해 관내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기억력 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동 행정복지센터 1층 민원실에서 지속된다.
매화동은 관내 병원 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보건소 접근성도 낮아 평소 고령의 어르신들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건강데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상태를 바로 확인해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검사받은 주민은 “평소 몸이 아파도 병원비가 많이 나올 것 같아 검진은 엄두조차 못 냈는데 매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검사를 해줘서 정말 좋다”라며 해당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민경헌 매화동장은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지역주민들이 많은데, 주민들의 건강 유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매월 진행될 건강데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지속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