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문화원이 주관하는 ‘2024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지난 24일 시청 임시주차장(장현동 300번지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 농경문화의 대표적 세시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속과 놀이를 되살려 나누며 우리 민족의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강희맹 선생 탄신 600주년을 기념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동별 윷놀이대회를 비롯해 민속놀이마당(짚풀공예 전시 및 시범, 투호 던지기, 고리 던지기, 가훈 써주기, 소원지 쓰기), 부럼 나누기 등이 진행됐다. 또한 달집 고사,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행사가 마련돼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축제의 장을 즐겼다.
특히 민속놀이마당 중 하나로 진행됐던 ‘동별 윷놀이대회’ 결과 1등은 목감동, 2등은 장곡동이 수상했으며, 전통 체험 중에서도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행사는 많은 시민에게 인기를 끌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잊혀 가는 민족의 세시 풍습을 되새기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이번 행사의 역사ㆍ문화적 의미가 깊다. 올해는 강희맹 선생 탄신 600주년의 해인 만큼 정월대보름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강희맹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