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환경부와 경기도의 보조금을 받아 2020년부터 매년 ‘깨끗한 쓰레기처리 감시원 운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감시원 19명을 채용한 시는 지난 20일 관내 곳곳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홍보를 시작으로 26일부터 본격적인 단속 활동에 돌입했다.
깨끗한 쓰레기처리 감시원은 총 8개 조(정왕권 지역 5개 조, 정왕권 외 지역 3개 조)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 소각행위를 상시로 지도ㆍ점검하고, 무단투기 쓰레기를 조사해 증거를 확보한 뒤 무단투기 행위자를 추적하는 것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감시원 활동이 ‘깨끗한 시흥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24년 1월 31일 기준 시흥시의 외국인 거주 비율은 시 전체 인구수(58만 명)의 11%(6만6천 명)가량으로 외국어 홍보물 배포를 통해 외국인거주자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에게도 올바른 생활 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무단투기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주기적인 관리와 무단투기 단속카메라를 통한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안병빈 시흥시 자원순환과장은 “깨끗한 쓰레기처리 감시원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을 근절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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