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 거북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기금 개설과 현황 보고, 협의체 명칭 선정, 2024년 협의체 활동 방향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구성된 거북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간 지속해서 별도 명칭 선정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거북이 날다’라는 명칭을 선정했다. 이는 장수의 상징인 거북이가 오랜 삶에서 터득한 경험이 풍부해 지혜로운 동물이기도 한만큼, 거북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거북이처럼 이웃에게 희망과 지혜를 나누고, 꿈의 날개를 달아 함께 날아오르겠다는 염원이 담겨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시흥돌봄SOS센터 매니저가 함께해 주변의 돌봄 공백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위한 7대 사업(생활 돌봄, 동행 돌봄, 주거 안전, 식사 지원, 일시보호, 재활 돌봄, 심리상담)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흥돌봄SOS센터 매니저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적극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순여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이 이웃에게 다가가 주민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해결해 지역복지 향상에 앞장서는 것인 만큼, 거북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거북섬동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와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박용주 공공위원장은 “거북섬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러 의견을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더는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이 없도록 면밀하게 살펴 꼭 필요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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