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군자동에 있는 진로그린마트가 지난 7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군자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10kg) 100포를 후원했다. 기부된 쌀은 관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진로그린마트는 작년 설 명절에도 백미 200포를 기부하며, 매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부활동뿐만 아니라 2022년부터는 마트 부설 주차장을 이웃 주민과 공유하는 나눔 주차장으로 개방하면서 주차난 완화를 위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경환 진로그린마트 전무는 “40년이 넘게 군자동에 터를 잡고 살아왔는데, 시간이 갈수록 공동체 문화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이웃과 공생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왔다”라며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고종남 군자동장은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웃 주민들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후원해 주신 쌀은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 동 행정복지센터도 지역주민들을 잘 살펴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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