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지난 6일 시청 늠내홀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및 관계 공무원 250여 명이 함께한 ‘2024 시흥시 주민자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성장하는 주민, 함께하는 마을, 시흥형 주민자치 실현’을 비전으로 한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주민의 자치력 강화와 제도개선 등 주민자치회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아울러, 주민자치 분야와 연계해 사업추진이 필요한 ▲주민참여예산제도 ▲희망 마을 만들기 ▲교육도시 시흥 연계사업 등 주민자치회에 공유가 필요한 사업을 팀ㆍ부서 간 협업을 통해 한자리에 모아 설명하면서 주민자치 관련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지역 현안을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고 실행함으로써 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2016년부터 주민자치회 전환을 시작해 지난해 총 20개 전 동의 주민자치회 구성을 마쳤다.
한편, 2024년 주민자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1월 주민자치회 사무국장 및 전담 공무원, 지원관 등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했다. 또한, 자치계획 수립 및 주민총회 운영 매뉴얼을 제작ㆍ배부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는 관내 20개 동 모두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원년인 만큼, 시흥형 주민자치가 더욱 도약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주민자치회를 먼저 시작한 동을 통해 배우고, 주민 간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동 특성에 맞는 마을 자치로 더욱 살기 좋은 행복한 마을을 함께 조성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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