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상공회의소(회장 정구용)는 지난 4월 4일 시흥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공인간담회를 가졌다.
200여명의 상공인들이 모여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김윤식 시흥시장이 나서 ‘분권과 지방자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식 시장은 “권한이 없이 지방정부가 운영됨으로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 지방자치 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 관리에 대해서는 법률에 대한 권한은 없고 감리감독 의무만 있어 개발제한 구역이 많은 시흥시의 경우 적발건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김윤식 시장은 “완전한 분권을 위해서는 주민자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자기문제는 자기가 결정할 수 있다는 철학적 바탕위에 지방분권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려면 지방분권은 지역혁신 및 주민자치와 결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시장은 시흥시의 주민자치 사례로 주민계획가의 활용, 주민예산참여 제 실시, 도서관 희망씨 운영,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설명했으며 시흥은 지방정부라며 시흥시를 비롯한 전국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5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지역국회의원들이 함께 유력대선캠프에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제도개선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시흥상공회의소의 지역경제에 대한 역할이 크다고 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자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시흥상공인들의 지역발전에 부응해줄 것을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이밖에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상공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이에 대한 시흥시의 입장과 시정방침 등을 설명했다.
시흥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인들의 교류와 정보전달을 위해 매월 상공인 간담회를 갖고 국내 유명강사들을 초청 강의를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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