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문성)가 농작물기부와 어린이체험학습을 위해 유휴지를 무상 임대, 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6일 초록농장(대야동 419-7번지 일대) 운영을 위해 비료살포, 밭갈이, 비닐작업을 실시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 2010년부터 유휴지를 임대해 일명 ‘초록농장’을 운영하며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지역아동센터와 무료급식소 등 복지시설에 기부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작년 10월 대야동 일대 한국도로공사 소유의 유휴지 1,196㎡를 3년 무상 임대해 안정적인 사업대상지를 확보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이 같은 농장 운영을 시흥시의 ‘공공형 주말농장 조성사업’ 및 ‘우리동네 명품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감자와 고구마 재배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에 활용하고, 수확물을 홀몸노인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황문성 대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아이들이 수확의 기쁨과 이웃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위원회가 홀몸어르신 반찬봉사, 장애인 1:1산행 등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