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0일 총 74억 원 규모의 2013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산ㆍ학ㆍ연 기술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경기도가 2008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으로 지금까지 모두 367개 과제에 총 830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 시행한 ‘道 R&D 신사업 발굴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한 지정공모 방식의 전략 산업 ▲경기도 지정 14개 산업의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산업혁신클러스터(IICC) ▲자유공모형태의 기업개방형 ▲북부지역 소재 기업을 지원하는 경기북부R&D사업 등 총 4개 분야에서 각 사업별로 1~2년 간 과제당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기술료(중소기업 기준)를 기존 20%에서 10% 수준으로 낮춰 기업 부담을 완화해 사업 참여 접근성을 높이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했다. 이와 관련, 도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부터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광교홀(수원시 이의동 소재)에서 사업소개 및 사업계획서, 신청서류 작성요령 등의 내용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기업들의 발품을 덜고자 오는 27일에는 고양 일산동구청, 4월 12일에는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TIP 아트센터 등 권역별 설명회 및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수영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기술개발이 곧 중소기업 성장의 밑거름이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되는 만큼 어려운 道 예산사정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며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갖고도 연구개발 자금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도내 많은 중소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도는 4월 30일까지 전산접수(서류제출은 5월 3일까지)를 마감한 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과제를 선정ㆍ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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