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가 도시민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사활동을 통한 주민공동체를 형성하며 생산적인 여가활동과 녹색생활공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농업육성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6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원예활동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는 도시생활원예 교육을 실시한다. 이 과정은 원예식물의 관리법,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이해, 원예식물을 활용한 실내정원 만들기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또 4곳에서 학교 텃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관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원예치료프로그램도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3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파트와 옥상 등을 활용한 다양한 도시농업 모델을 개발, 보급해 도시농업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관내 12개 동 14곳의 공공형 주말농장을 지원해 이웃 간 소통과 나눔이 있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녹색 생활을 위한 도시농업 수요가 많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금년 중 ‘제1회 2013 시흥시 아파트 숲 도시농업박람회’를 정왕4동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도시농업의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이게 될 이 박람회를 통해 도시농업의 가치에 대한 시민 공감대기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생명도시 시흥에 걸맞는 도시농업육성으로 안전한 먹거리 확보는 물론, 인간 중심의 건강하고 생산적인 여가활동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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