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주민참여예산제+성과보고회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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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는 17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도 주민참여예산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날 지난 한 해 동안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을 격려하고, 이 가운데 10명의 위원과 주민제안사업 우수제안 위원 1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주민참여예산위원 여러분께서 심도 있게 심의해 주신 주민제안사업이 실행되고, 도 주요사업 추진과 재정평가 등에 위원들의 의견이 반영돼 경기도의 진정한 재정민주주의가 구현되고 있다”며 “올해는 예산 편성뿐만 아니라, 집행과 결산까지 예산 전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니 더욱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542건의 주민제안을 접수해 도 본예산에 52건, 158억 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도 주요 재정사업 35건에 대해서는 주민의견서를 작성해 일반참여예산 주민참여를 확대했다. 또 주민제안사업 탈락사업에 대해 분과위원회에 재심사 과정을 신설해 33건을 추가 논의, 6건을 추가 선정하는 등 주민참여예산기구 운영을 활성화했다. 이밖에 ‘경기도 예산학교’를 통해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참여예산 누리집 시스템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해 소통을 강화했다.
도는 2024년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후, 검토·보완하여 이달 중으로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4월까지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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