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매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취약계층에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매화동 자원봉사자협의회 및 이웃사촌 봉사단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매화동 자원봉사자협의회와 이웃사촌 봉사단은 경기침체로 소외된 취약계층에 매월 2회의 밑반찬과 간식을 지원한다. 자원봉사자협의회는 저소득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이웃사촌 봉사단은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및 조손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단체회원이 직접 밑반찬과 간식을 만들어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하면서 가구원의 건강과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안부 인사를 전하며 주민들과 정서적 교류를 나누는 것이다.
서순진 매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이웃의 식사가 늘 걱정이 됐는데 식사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 올해도 단체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면서 매화동의 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경헌 매화동장은 “관내 취약계층인 노인과 아동들의 안부 확인 겸 식사를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는 협의체와 협의회 위원들, 맛있는 밑반찬을 만들어 주는 단체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심적 역할에 더욱더 힘쓰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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