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가 문화적 차이와 언어 소통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여성들의 건강한 임신 분만을 지원하고 유익한 출산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을 연다.
이 과정은 다문화가정 임산부 20여 명을 대상으로 12일 시작돼 5월까지 6회에 걸쳐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전문 강사가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는 가운데 ▲태교의 중요성과 태교방법 ▲임신 중 건강관리 ▲행복한 출산 ▲성공적인 모유수유 ▲신생아 이해하기 ▲산욕기 관리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수강자들의 원활한 이해를 위해 통역요원도 이번 출산준비교실에 참여한다.
한편 보건소는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여성 시흥댁 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친정가족결연맺기’와 ‘한국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다문화가족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시흥시 정왕보건지소 031) 310-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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