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7월+유해의심물질+우편물+검사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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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화학사고 대응능력 자격시험에서 지난해 25명(1급 14명, 2급 11명)이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합격자들은 각종 화재현장, 인명구조 현장에서 활동했던 경험과 평상 시 화학구조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역량을 키워왔다.
화학사고 대응능력 자격시험은 2022년 최초 시행하여 현재 4회째 운영 중이다. 화학사고 대응능력 교육 및 평가에 관한 규정에 따라 1급 실기시험은 화학물질 식별 및 정보확인, 화학보호복 착용 후 인명구조·경계구역설정, 누출차단, 제독을 중점으로 진행되며, 2급 실기시험은 화학물질 식별·정보확인, 화학보호복 착용, 긴급제독, 누출탐지, 통제선설치 등을 평가한다.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3년 1급 시험 합격자 14명, 2급 시험 합격자 11명이 자격을 취득해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현재 경기북부에는 2022년 자격 취득자 4명을 포함해 총 29명의 화학사고 대응능력 자격자가 배치돼 있다.
경기북부 지역에는 총 94곳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가 있으며, 판매업 67곳, 제조업 13곳, 기타 운반·사용업 등 14곳이다. 경기북부 지역 화학구조대는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특수구조 대원들로 구성돼 평소 정기적으로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훈련을 실시하는 등 화학사고 출동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에는 유해의심물질 우편물 대응을 위해 국정원·군·경과 합동으로 우편물 290개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했다.
홍장표 본부장은 “생물테러나 화학사고와 같은 특수재난의 경우 단시간에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교육훈련과 전문능력을 강화해 도민 안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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