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온정 릴레이 후원’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푸른솔농원이 장곡동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 30만 원을 기탁했다. 푸른솔농원은 조경시설물 공사 및 유지관리 업체로,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와 기부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김광남 대표는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나눔 활동을 계속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6일에는 시흥장현맘카페 사랑방에서 라면 6상자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비영리단체인 시흥장현맘카페 사랑방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월 1회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맘카페다. 여현주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푸는 활동을 계속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8일에는 장곡동 용연가든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10kg 백미 30포를 전달하는 사랑의 온정 릴레이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 용연가든은 매년 지역주민들을 위해 직접 농사지은 무농약 백미 후원을 지속해 왔다. 김광태 대표는 “매년 기부를 하는 것이 즐겁고 보람된다.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꾸준히 후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장곡동 자율방범대에서도 후원금(245,390원)을 기탁했다. 장곡동 자율방범대는 매일 저녁 장곡동 지역 순찰과 지역 내 행사를 통해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해 왔다.
장경아 장곡동 자율방범대장은 “자율방범대 봉사를 하러 올 때마다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사랑을 담아 후원금을 마련했다.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천덕자 민간위원장과 도영찬 공공위원장은 “올겨울 강추위로 소외계층에게는 힘든 겨울이 될 수 있었지만, 크고 작은 후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장곡동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