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로써 올해에 이어 내년 1월부터 1년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이어간다.
지난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시와 협약을 맺은 희망의원(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대표 박완규)은 거동이 불편하고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1등급~4등급자)에게 재택의료팀(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정기 방문 의료서비스 등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84명의 대상자가 서비스를 이용해 총 371회의 방문 진료와 930여 회의 방문간호를 제공받고, 미용 봉사와 반찬 나눔으로 지역사회 자원까지 연계됐다.
이번 2024년 시범사업은 시흥시를 포함해 전국 총 100개 기관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11월 27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희망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월부터 사업을 이어간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들이 가정 내에서 의료, 간호, 돌봄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희망의원은 대상자를 선정한 뒤, 월 1회 의사 방문 진료, 월 2회 방문간호, 사회복지사의 방문을 통해 초기상담, 포괄평가, 사례 회의, 환자별 돌봄, 정기적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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