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상공회의소(회장 성낙헌)는 지난 12월 27일 시흥상공회의소에서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상공회의소 성낙헌 회장, 박주석 부회장(주식회사 마팔하이테코 회장), 이성민 부회장(대성기계공업 주식회사 회장), 이흥해 부회장(주식회사 율촌 대표이사), 양락운 감사(성진세미텍 주식회사 회장), 천숙향 시흥시1%복지재단 사무국장, 강은이 시흥시가족센터장, 모국 방문 가정으로 선정된 18가정의 결혼이주여성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다문화가정 후원금 전달 및 모국 방문 환송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8일 개최된 “다문화가정돕기 상공인 친선골프대회” 이후 시흥상공회의소 의원 및 지역 상공인들의 후원금과 다문화사랑카드(신한카드) 적립금으로 모은 후원금 등 5천9백여만 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전달하는 행사로 시작했다.
성낙헌 시흥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후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감사한 분들은 상공회의소 의원님들과 지역 상공인이라면서 매년 동참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후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번 모국 방문에서 모두 가장 행복한 시간 보내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하시는 기업인들이 매년 뜻을 모아 함께 더불어 사는 시흥 사회를 만들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모국 방문 가정으로 선발되어 축하드리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교에 다니기 힘들지 않은 시흥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모국 방문으로 선정된 18가정 중에 필리핀으로 가는 김로이다 씨는 감사의 편지 낭독에서 “한국에 18년간 거주하며, 마지막 필리핀에 가 본 지 10년이 지났지만, 막내아들은 아직 가족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라고 말하며 ”여러분의 아낌없는 후원 덕분에 오랫동안 품어왔던 친정 방문 꿈이 이제 실현되어 너무 기대되고 행복하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후원해주고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다문화가정돕기 후원 사업은 2023년까지 12년간 총 5억 8천 6백 여 만 원을 모금하여, 그동안 모국 방문 15개국 169가정 569명,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한국역사탐방 188명, 진로체험 49명, 코로나 팬데믹 시간인 3년간 시흥화폐 시루를 구입하여 총 360가정에 후원하였으며, 앞으로도 모국 방문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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