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 배곧도서관은 책 읽는 시민, 책과 시민의 연결고리가 돼줄 ‘시민 북 큐레이터’를 오는 1월 2일 모집한다.
북 큐레이터는 책을 추천하고 서평을 작성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작품 수집 및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에서 유래한다.
시민 북 큐레이터가 되면 배곧도서관 이용자에게 좋은 책을 추천하고, 독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민 추천서(書): 북 큐레이션’을 이끌게 된다.
책을 통한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의 확대를 위해 부모와 자녀, 가족 단위로만 시민 북 큐레이터를 신청할 수 있다. 2024년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팀(가족)이 ‘시민 추천서(書) : 북 큐레이션’을 기획, 담당할 수 있도록 총 11팀을 모집한다.
월별 북 큐레이터는 정해진 규칙과 틀 없이 시민들의 자유로운 감성과 기획을 중심으로 성인 도서부터 유ㆍ아동도서까지 10권 내외의 도서를 추천한다. 또 추천 사유와 서평을 작성하고 관련 자료를 배곧도서관에 제출한다.
배곧도서관 사서는 매월 시민 북 큐레이터가 제출한 자료를 더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배곧도서관 1층 로비 별도 공간에 전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북 큐레이터에게는 자원봉사 2시간을 부여하고, 북 큐레이션 전시자료를 증정한다. 2024년 12월에는 1년간의 북 큐레이터 활동을 격려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활동 보고회를 운영한다.
배곧도서관 시민 북 큐레이터 모집은 시흥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오는 1월 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도서관 누리집 및 배곧도서관(031-310-528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곧도서관 관계자는 “창의롭고 자유롭게 진행될 북 큐레이션을 이끌어갈 시민 북 큐레이터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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