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상인연합회 가슴앓이 계속 돼

특별한 대안 없어 안타까움만 더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3/02/25 [17:4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2/25 [17:48]
정왕동 상인연합회 가슴앓이 계속 돼
특별한 대안 없어 안타까움만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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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정왕본동을 중심으로 하는 정왕동상인연합회는 올해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 시흥시와 시흥시세무서의 미 협조에 가슴앓이만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상인들은 계속되는 경영악화로 인한 극한감정으로 치닫고 있어 대형 민원으로 제기되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계속되는 시위와 협상요구 시장면담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으나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대안 없는 가운데 더욱 경기가 악화되자 3월초 극한적인 시위를 통한 한풀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10월 지역에 한 업주는 상가 침체로 인한 불화로 자살하는 등 상가의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아 있으며 상인들은 큰 실망에 빠져 있는 가운데 관련 행정관청에 대한 감정만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해오고 있는 한 주민은 “시흥시에서 거부했던 지구단위 변경계획 반려에 대해서도 지난 11월 1일자로 승소 판결은 받았다.”라며 “시흥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구단위 변경 검토 이전까지 만이라도 시흥시와 시흥세무서에서 한시적으로 주류 판매를 허용해주기를 바란다.”고 간곡하게 요구했다.
또 다른 상인은 “현재 이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은 장사도 되지 않아 넘기려 해도 인수하려는 사람이 없어 이중고를 격고 있다.”라며 식당에서 주류를 판매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데 더욱 힘이 든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시흥시 도시개발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을 참고하여 5년마다 하게 되어있는 2014년 지구단위 변경검토용역을 앞당겨 의뢰하기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시적 허용 등에 대해서는 시에서 어떻게 말할 수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왕동 상인연합회 소속 업주는 대부분 휴게음식점 지역으로 약 340여개업소들이 휴게음식점이 아닌 일반 업소로 주류 판매가 가능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문제의 지역인 시흥시 정왕동 1400번지~1800번지 일원은 1993년도 수자원공사에서 시화지구 약 7133㎡, 4000필지를 조성해 개발하면서 주택단지 총 6개 블록 중 61블록(이주민단지)만 제2종 일반근린생활시설로 원주민에게 제공했으며, 이를 제외한 5개 블록(52. 53. 54. 60. 62 블록)은 3200가구를 제1종 휴게 근린생활시설로 지정ㆍ개발했으며 제1종 휴게근린생활시설 지역의 경우 1층은 상가, 2-3층은 주택 등 3층 건물로 건축됐고, 1층 상가에는 주류 판매가 불가능한 휴게음식점 입점만 가능하도록 했으나 세무서에서 실수로 이 지역 업체에 주류허가를 내주면서 대부분의 업소들이 주류판매 영업을 해왔었으나 지난 2010년 주류판매 허가가 잘못됐다며 단속하면서 문제가 더욱 커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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