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능곡동 주민자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말을 맞아 지난 21일 능곡역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능곡동 ‘산타 데이(day)’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산타 데이(day)’는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으는 기부 릴레이 행사로, 능곡동 주민자치회와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나눔의 장이 되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후원에는 성범석 주민자치회 고문(100만 원), 능곡동 주민자치회(100만 원), 새미래협동조합(50만 원), 서운칼국수(200만 원), 능곡하나내과(200만 원), 시흥시청역 동원어린이집(70만2천 원) 등이 참가해 총 7백2십만2천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특히 동 인적안전망, 상인, 병원, 어린이집에서 자발적으로 후원한 시민 기부금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민들은 능곡역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인생 네 컷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으면서 특별한 날을 기념했다. 능곡동에 소재한 능소화 지역아동센터는 우쿨렐레 및 핸드벨 캐럴 연주를 특별공연으로 준비해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이관섭 주민자치회장은 “연말을 맞아 참석해주신 후원자들과 지역아동센터, 참여해주신 모든 이웃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지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능곡동장은 “능곡동 지역주민들과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매우 뜻깊다. 추운 겨울, 누구 하나 소외됨 없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라며 화답했다.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5만 원 상당)은 능곡동 저소득층 아동 62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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