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박명기)가 12월 15일 신천동 사천교 하단 야외무대 앞에서 신천 경관조명 점등식을 열었다.
이번 점등식에는 안전한 보행길 확보, 지역홍보, 상권활성화를 위한 신천 경관조명 1차 설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문정복 국회의원, 김선옥 시의원, 이상훈 시의원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참석했다.
1차년 사업은 사천교부터 신천1교 구간으로, 보행로 바닥에 고보조명, 지중등을 설치하고, 하천 빛조명을 비롯해 야외무대와 나무숲에 전구를 장식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지며, 2024년에는 신천1교부터 신천2교까지 확대해 신천을 찾는 시민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점등식을 기념해 청년 로컬문화컨텐츠 디깅인시흥(대표 이원룡) 단체 주관으로 플리 마켓이 열렸으며, 가죽공예, 빈티지 소품, 양말목공예 등 판매와 다양한 체험활동이 방문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또,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점등식과 플리마켓을 찾아온 시민을 위해 따뜻한 차와 핫팩을 제공했으며, 야간 경관조명으로 환하게 변한 신천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플리 마켓을 주관한 청년 로컬문화컨텐츠 디깅인시흥은 시흥시 대야·신천·은행 권역에서 각자만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청년들이 모여 ‘구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재미있는 문화 컨텐츠를 제공·활동하는 단체이며, 올해 10월 세계커피콩축제와 11월 대야동 미관광장 플리마켓에 참여해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찾은 한 시민은 “산책로에 어두운 구간이 있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예쁘고 환하게 바뀌어서 앞으로 자주 나올 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기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장은 “점등식과 신천 야관 경관 조명 설치로 안전한 보행로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시민이 신천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올해에 이어 내년 신천2교까지 야간경관조명이 확대 설치돼 시흥의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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