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지난 11일 연성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올해 1년간 ‘사회적 고립ㆍ위기 1인 가구 지원과 사회연결망 구축사업’을 추진해온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고립ㆍ위기 가구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시흥시복지관협의회에 소속된 사회복지관(거모, 대야, 목감, 작은자리, 장곡, 장애인, 정왕, 함현상생)과 업무협약을 통해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고립 가구에 대한 개별적 지원, 관계 형성을 위한 당사자 모임, 주민활동가 조직 양성 등 통합적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이날 진행된 성과공유회에는 사업 수행기관 8개 종합복지관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공유회에서는 최근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 고립 1인 가구’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1년간의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2024년 추진과제 및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손현미 시흥시복지관협의회장은 “이번 결과 공유회는 사회적 고립 1인 가구가 고립에서 자립으로, 자립에서 연결과 공생으로 나아가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발굴하고, 지역 기반 맞춤형 서비스체계를 마련해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로드맵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재홍 시흥시 복지국장은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관심과 돌봄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체계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종사자 이외에도 마을과 주민 이웃들이 서로 돌봄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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