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 토지정보과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 시흥시지회가 지난 12일 ‘정왕본동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약 168만 원을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또한, 노인복지시설인 글라라의 집을 방문해 180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앙회 안용훈 대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토지정보과 과장 등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이 형성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 시흥시지회는 사회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에게 부동산 수수료 무료 중개 활동과 국민재산 보호를 위한 전세 사기 예방 활동에 앞장서며 시민의 주거 복리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안재광 시흥시지회장은 “경기침체 및 부동산 정책의 변화로 공인중개사들의 어려움이 더해진 와중에도 모금에 힘을 보태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시흥시지회와 시흥시 토지정보과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 준비한 이번 성금으로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오을근 시흥시 토지정보과장은 “장기화하는 경기침체와 추위로 힘든 시기지만,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실천으로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혜숙 민간위원장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정왕본동은 전출입이 잦고 주거 기반이 취약해 3개월 이상 월세 체납 1인 세입자가 많은 주거 취약가구가 밀집된 지역이다”라며 “따뜻한 나눔이 정왕본동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빛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토지정보과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 중개보수 지원 및 자립준비 청년의 안심 주거 지원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시흥시지회와 함께 ‘부동산 안심ㆍ책임 중개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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