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신천동 제4기 주민자치회가 지난 11일 사랑나눔 바자회로 120만 원의 수익금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3가구에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정기회의를 통해 뜻을 모아 결정한 기부사업이다. 기부 물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공모사업 중 ‘손뜨개질로 하나 되는 마을 가꾸기 교실’에서 수강생들이 만들어낸 뜨개 작품도 바자회에서 판매함으로써 올해 꾸준히 바자회를 진행해 왔다.
주민자치 위원들은 지난 3월부터 12월 1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5개 분과의 순번을 정해 판매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바자회로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실용적인 물건을 살 수 있는 즐거운 장터가 형성됐다.
한편, 바자회 수익금은 기부금이 아닌 따뜻한 겨울나기 생필품 꾸러미(라면, 휴지 종합선물세트)로 준비해 분과별로 선정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한기용 주민자치회 4기 회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라도 온기를 느끼면 좋겠다.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자치회로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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