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창업센터 입주기업인 ㈜에스엘즈(공동대표 정재헌, 이유미, 이하 에스엘즈)의 ROUTi-AR 제품이 시흥시 기업 최초로‘2024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전문가들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에스엘즈는 건설과 IT를 융합해 스마트건설기술을 구현하는 콘테크(Con-Tech) 스타트업으로 에스엘즈가 자체 개발한 ROUTi-AR은 반도체 플랜트 시공 과정에서 공종 혁신을 지원하는 AR(증강현실) 소프트웨어다. 이 기술은 건설, 시공 뿐만 아니라 제조 분야의 유지, 보수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반도체 플랜트 건설 기간을 수개월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6일 에스엘즈를 방문하여 “이번 시흥창업센터 입주기업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시흥시 스타트업이 혁신성과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것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제2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유미, 정재헌 에스엘즈 공동대표는 “시흥창업센터 입주와 더불어 다양한 창업 지원은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디지털 트윈 건설 제조 분야의 유니콘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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