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사회변화에 부응하고자 시흥형 도시재생의 정책 첫단계인 주민참여형 ‘2020 시흥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이끌 주민계획가 위촉식을 지난 17일 은행동 주민센터에서 가졌다.
‘2020 시흥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지난 2011년 3월 수립고시하였으나, 뉴타운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재건축, 주거환경관리사업 등의 사업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 용역을 발주하였고,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주민계획가를 공모 총11명의 주민을 금번에 위촉했다.
금번 위촉된 주민계획가는 정비사업 절차를 총6단계로 나눈다고 가정하였을 때 1단계(정비기본계획수립)로서 주민이 초기부터 사업에 대한 이해와 도시정비의 필요성을 공감함으로써 실제로 사업을 이끌 주민에 대한 이해증진과 추진여부 등을 같이 공감하게 된다.
주민계획가들은 기본계획수립의 이해증진과 건의사항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의 법적절차인 공람공고, 주민설명회 등과는 차별되는 주민의 알권리와 의견개진과 같은 풀뿌리민주주의의 발전적 과정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주민계획가 제도는 지난 2011년 6월 거모2정비예정구역에서 처음 시도되었으며, 주민들이 스스로 계획함으로서 장소중심적인 재생방안 마련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금번 주민계획가는 정비기본계획수립시까지 활동하게 되며, 매주 저녁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주민과 현장에서 서로의 소통을 통하여 상호이해의 폭을 넒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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