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지난 11월 29일 오이도어촌계 대회의실에서 직판장 어획물 판매 어업인 약 30명을 대상으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활성화를 위한 어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상권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가게 경영·기술 및 안전관리 컨설팅이 진행됐고 지역화폐 ‘시루’ 등 소비자가 편리한 결재방식 도입 등 그동안 교육 사각지대에 있었던 어업인들의 인식개선과 역량강화를 도모했다.
참고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은 기존 노후화된 시설물을 어업인들이 자진 철거 후 2022년 11월 정식 개장한 산지 직판장으로, 오이도 어업인들이 직접 조업한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자연산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시흥시의 빨강등대와 함께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지만, 기존의 판매방식을 고수하여 변화된 소비 패턴과 서비스 제공를 따라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박정헌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업인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결국 어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어업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활력있는 어촌마을을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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