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소방서는 30일 2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과 시흥시거주자 외국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외국인 심폐소생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겨울철화재안전대책 특수시책 일환으로 관내 외국인들의 응급 상황 발생 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생명 존중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중국, 베트남 등 2개국 12명으로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참가자별로 3회씩 1인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집중훈련을 받고 대회에 참가했다.
경연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황지혜(베트남)씨가 차지했다. 신홍애(중국)ㆍ이보영(중국)씨는 우수상을, 유소연(중국)ㆍ박준우(중국)ㆍ박준탁(중국)ㆍ판후인느(베트남)씨는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황지혜씨는 “이번 대회를 준비해 준 소방서 관계자분들의세심한 배려와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대회를 통해 익힌 심폐소생술을 주위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길 서장은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얻은 경험이 유사시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안전의식이 사회전반에 걸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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