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신천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8월 16일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경로당 심폐소생술 교육’이 지난 11월 27일 현진경로당 교육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찾아가는 경로당 심폐소생술 교육’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경기도 주민자치회 제안 공모사업이다. 지난 7월에 사업 홍보를 시작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의 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교육에는 심폐소생술 교육뿐 아니라, 자동 심장 충격기 이용법, 기도 폐쇄 시 대처법, 평상시 안전 수칙 안내 등의 교육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어르신 인구가 유독 많은 신천동은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위기 상황 대비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한편, 본 사업은 경기도 주민자치 제안사업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유용한 교육으로 인정받았다.
한기용 신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 주도로 진행된 교육을 통해 어르신과 따뜻한 점심을 함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신천동 주민자치회는 이외에도 주민총회를 통해 수립된 9가지 공모사업(신천동 사진 전시회, 신천동 효(孝) 거리 정비개선 사업, 따뜻한 복지마을 만들기, 신천동 할배ㆍ할미의 즐거운 인생, 장애인 가족 치유체험, 나눔 주차장 개방 협의 및 불법주차 구역 지도 지원단, 난타로 건강 재미 나누기, 삼강오륜 배운 신천동 청소년, 손뜨개로 하나 되는 마을 가꾸기)을 적극 추진해왔다.
한편,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올해 사업에 대한 개선점을 파악하고, 이를 내년도 주민자치회 활성화 (공모)사업에 반영하고자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다. 조사는 오는 12월 8일까지 사업 참여자,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주민, 관계 단체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송현수 신천동장은 “초고령 사회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안전 취약 대상의 자가 역량을 기르고, 사회 안전망을 확대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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