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미이용 영유아를 위해 경기도가 기존 도서관, 보건소, 복지관 등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에 설치하는 경기도형 무료 키즈카페 ‘아이♥맘 카페’가 지난 15일 시흥시 정왕동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5일 오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윤식 시흥시장, 함진규 국회의원과 도내 주요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아이러브맘 카페 현판식을 가졌다.
시흥시 아이러브맘 카페는 정왕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239㎡규모에 자유놀이실과 상담실, 모유수유실, 부모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아이러브맘 카페’는 일반 키즈 카페와 달리 규모에 따라 2∼4명의 보육교사가 상주하며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공간과 전문 교육프로그램, 육아상담, 다양한 보육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편 부모들의 소통 공간 격인 부모 쉼터로 구성돼 있다. 시흥시 아이러브맘 카페에는 4명의 보육교사가 근무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서관, 보건소, 주민자치센터 등 10개 공공시설과 보육수요가 많은 부천, 화성, 오산, 남양주시 등 4개 지역 임대아파트에 4개의 아이러브 맘 카페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문을 연 시흥시 아이러브카페는 파주와 안성, 수원, 오산에 이어 5번째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보육과 지역현안을 주제로 시흥시에서 현장 실·국장회의를 열고 시흥 아이러브맘 카페 등 시흥시내 보육시설을 둘러본 후 정왕동에 위치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에서 보육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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