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지난 22일 도시농업공원 3곳에서 시범 텃밭ㆍ교육 체험용으로 수확한 농작물을 (사)시흥시푸드뱅크마켓센터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에 전달한 농작물(김장 채소 배추 1,100포기, 무 2,900개)은 함줄도시농업공원, 배곧텃밭나라,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수확한 것으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될 수 있게 했다.
도시농업공원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시민행복텃밭 690세대가 다양한 농작물과 화초류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도심공동체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도시농업 관련 교육과 체험을 진행하고, 수확 농작물을 푸드뱅크에 기부하면서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시민공동체 활동 공간이다.
도시농업공원 3곳은 3무 농법으로 100여 종의 농작물과 초화류를 재배해 볼거리와 정서적 체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와 지난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는 청렴한 시흥시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윤기현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흥 도시농업공원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농업을 통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나누는 공간이다. 도시민들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며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시흥시에 맞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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