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중학교는 지난 17일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으로 담근 김치 29통(87kg)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김장하기에 경제적 부담이 큰 관내 독거노인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김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려운 이웃이 더욱 따뜻한 겨울을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흥중학교 통합지원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김치를 담갔다. 이날 전달된 김치는 지역 내 경로당에 모두 전달했다.
조원택 시흥중학교 교장은 “이번 김장 재료로 통합지원반 학생들이 오랜 기간 텃밭에서 직접 기른 작물을 사용해 더욱 뜻깊다. 학생들이 김장 활동을 통해 배움과 협동의 정신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소영 정왕2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준 시흥중학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장 김치가 각 경로당에 잘 전달돼 어르신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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